[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컬투쇼' 작곡가 김형석이 '저작권 효자곡'을 소개했다. 그는 "효자곡은 가요가 아닌 '봄의 왈츠' OST"라며 "엔화 환율이 한화의 10배이던 시절, 통키로 사갔다"고 설명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코너 '쏭꼬무'에는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김형석이 작곡한 히트곡들을 돌아봤다.
첫곡은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는 "당시엔 사랑 추억 이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첫 작곡인 셈인데 대중적으로 나를 알린 곡이다. 지금 쓰라고 하면 못 쓸것 같다"고 했다.
이어 1994년 발표된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가 공개됐다. 그는 "박진영이 김건모 백댄서로 활동할 때 박진영을 만났다. 작곡을 배우고 싶다고 찾아온 박진영과 2년가까이 함께 살았다"라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성시경 '내게 오는 길'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가수를 만난 경우"라며 "인터넷 뜨악 가요제를 통해 성시경이 당첨돼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베이비복스의 '겟업', 유승준 '나나나', 임창정 '늑대와 함께 춤을',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등도 김형석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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