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아이유를 극찬했다.
송강호는 8일 오후 진행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화상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이지은(아이유)에 대해 "노래는 잘 모른다. 아이유 노래를 못 맞혀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배우로서는 팬이었다. '나의 아저씨' 이전에 '최고다 이순신'부터 안 본 드라마가 없다"라며 "노래도 최고로 잘하면서 연기도 최고로 잘할까,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한 팬으로서 같이 작업을 해 제가 더 영광이었다"라고 이지은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또 송강호는 "앞으로 대성할 것 같다. 자기 일에 대한 태도가 선배로서 봐도 배울 점이 있고 대견스러운 지점이 있다"라며 "더 대성해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극찬했다.
특히 송강호는 이지은의 첫 장면을 언급하며 "고생을 많이 했다. 비를 많이 맞아서 지켜보는데 안쓰럽고 대견스럽기도 했다"라며 "이지은의 열정과 감독님의 영화에 대한 사랑을 보고 이 영화가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는 직감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8일 개봉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며, 송강호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 역을 맡아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 등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송강호와 강동원은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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