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LL 정경문 대표가 향후 목표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는 SLL(Let's LuluLala)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경문 SLL 대표, 박준서 SLL 제작1본부장, 최재혁 SLL 전략실장,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이재규 필름몬스터 감독,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는 SLL(Let's LuluLala)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경문 SLL 대표, 박준서 SLL 제작1본부장, 최재혁 SLL 전략실장,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이재규 필름몬스터 감독,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SLL]](https://image.inews24.com/v1/d0b722756b1259.jpg)
정경문 대표는 SLL이 국내에 그치는 게 아닌 세계 시장을 선두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동남아를 노리고 있다"라며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노력하고 있다. 일본은 K콘텐츠를 사랑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에서 법인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일본 톱클래스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동남아에 대해선 "콘텐츠 트렌드 중심인 Z세대의 비중이 가장 높다. 싱가폴에 법인을 설립해 K드라마 수출을 넘어서 현지 문화와 언어에 기반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사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올해 총 35개의 콘텐츠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고 24년까지 제작비 투자, 펀드 결성 등에 총 3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SLL은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가 2024년도에는 2조 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경문 대표는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는 프리미엄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국내보다 글로벌 매출이 높은, 드라마만이 아니라 디지털 장르까지 섭렵하는 세계를 리드하는 제작사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 JTBC스튜디오는 SLL(에스엘엘)로 사명을 변경하며 전세계 콘텐트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부부의 세계'로 비지상파 유료방송 최고 시청률(31.7%)의 역사를 쓴 SLL은 차별화된 콘텐트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전세계 1위에 빛나는 작품들을 제작,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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