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일본 연예계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고 악성 댓글 세례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최근 일본에서는 일본 영화계 성폭력 피해 폭로가 이어지며 일본판 미투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영화감독 겸 배우 사카키 히데오, 넷플릭스 영화 '라이드 오어 다이' 감독 등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미즈하라 키코가 일본판 미투 운동에 참여했다가 악플 세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7163b6d8c7a4d0.jpg)
'라이드 오어 다이' 주연 배우 미즈하라 키코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보고 들은 성추행 사건 및 자신의 피해 경험을 털어놔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자 일본 내 누리꾼들은 미즈하라 키코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이같이 털어놨다며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즈하라 키코의 출신을 비난하는 알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미즈하라 키코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너무 힘들다. 여러분께 알리고 싶은 이야기였고, 지금 말씀 드리는 게 의미 있을 것 같아 인터뷰를 한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 몇 년 간 많은 사람에게 질타 받으며 큰 상처를 받았다. 정말 무섭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