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조작 편집으로 하차했던 제작진이 '골 때리는'의 스핀오프 '골 때리는 외박'으로 돌아완다.
SBS는 지난 11일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골 때리는 외박'을 공개하며 "연중무휴 바쁘게 달려 휴식이 필요한 스타들이 전국 방방곡곡 마음가는 대로 떠나 휴식을 즐기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MC 겸 여행 메이트로는 이수근, 이진호, 규현이 캐스팅 된 가운데 첫 게스트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독사군단'으로 활약한 FC 아나콘다 팀이 출격한다.
문제는 '골 때리는 외박'의 연출을 맡는 제작진이 이승훈 PD라는 것. 이 PD는 지난해 12월 '골 때리는 그녀들'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 경기의 내용을 편집,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교체됐다.
당시 SBS 측은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 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허용 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조작을 인정하고 제작진을 교체했다. 이로 인해 '골 때리는 그녀들'은 박성훈 CP가 책임 프로듀서와 메인 연출자를 겸직하고 있다.
프로그램 조작을 인정한 PD가 스핀오프 버전인 프로그램에 연출자로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같은 프로그램의 연출을 다시 맡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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