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최종우승은 김재환과 포레스텔라가 함께 차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김창완 두번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크라잉넛은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를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불후의 명곡'포레스텔라와 김재환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e08b53505601fb.jpg)
![불후의 명곡 크라잉넛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b1197d9c437b2a.jpg)
김창완은 "크라잉넛은 진짜 내 아들이 아닐수 없다. 사실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는 AI가 좀 당황스러워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뭐든 그럴듯함, 논리와 연상을 무력하게 하는 가사를 엮어낸 것이다. 노래 끝날때쯤 '어떻게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냐'고 했는데 내가 의도했던 완벽한 작품으로 성공한 것 같다. 진짜 아들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알겠나. 그러니 마음에 들 수밖에"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최종 우승은 동점을 기록한 김재환과 포레스텔라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김창완은 "'불후의 명곡'에 10년만에 출연한 이유로 '10년안에 내 노래가 썩을까봐요'라고 했는데 이 말도 교만했구나 싶다"라며 "내 노래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많은 후배들이 있고 '불후의 명곡'이라는 특별한 무대가 불후의 곡들을 탄생시키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배우고 많이 반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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