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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빨리 걸리는 게" 코로나 막말 논란…"어리석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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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양준일이 코로나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양준일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제 어리석음으로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양준일은 "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날들을 간절히 바란다"라며 "제 말이 그 외에 다른 것을 반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양준일이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포토월에 섰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제가 선택하는 단어에 주의하도록 노력하겠다. 저는 저의 부족한 생각이 밝혀지면서 그것을 통해 또다시 배우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 LIVE' 라이브 방송에서 제작진과 오미크론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 "그냥 빨리 걸리는 게"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오미크론에 걸리면 6개월 동안 백신 패스가 나온다더라. '그렇게 되면 다 모여도 되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완치 확인서 가진 분들은 모여도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이에 담당 PD가 "그래도 일단 코로나19에 안 걸리는 게 좋다"고 말했지만 양준일은 "내가 생각했던 건 그냥 빨리 걸리는 게"라고 말을 이어갔고, 해당 발언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 로 데뷔했고, 2019년 JTBC 음악 예능 '슈가맨3'을 통해 복귀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팬미팅 고가 논란, 기획사 불법 운영 의혹, 병역기피 의혹 등 수차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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