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박세영♥곽정욱, 2월 깜짝 결혼 발표 "'학교2013'으로 연인 발전"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이 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4일 박세영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박세영은 2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연인인 배우 곽정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박세영과 곽정욱은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오다가, 몇 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소속사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서로를 지켜온 두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로 새 길을 나아가게 된 만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와 함께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소속사는 "박세영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한층 성숙한 모습과 좋은 연기로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배우 박세영의 앞날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 위너·아이콘·더보이즈…연예계, 코로나 잇단 확진에 '긴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7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연예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송윤형, 김동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위너 이승훈과 더보이즈 에릭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보이즈는 지난 23일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훈은 지난 23일 개인 촬영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이승훈을 제외한 위너 전 멤버는 PCR 검사 진행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이들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돌파 감염됐습니다.
3차 백신 접종을 마친 더보이즈 멤버 에릭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에릭의 확진 이후 더보이즈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보이즈는 지난 23일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지난 주말 스케줄 주최 측에도 이같은 사실을 지체 없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KBS 사과 "'태종 이방원', 동물 생명 보호 못한 책임 통감"
'태종 이방원'으로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KBS가 두번째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21일에 이어 사흘 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날 KBS는 "최근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 KBS는 드라마 촬영에 투입된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면서까지 촬영해야 할 장면은 없다. KBS는 이번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제작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 시청자 여러분과 관련 단체들의 고언과 질책을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 또한 자체적으로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외부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KBS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콘텐츠 제작에 있어, 다시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신뢰받는 공영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태종 이방원' 7회 방송에는 태조 이성계의 낙마사고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말의 앞다리를 와이어에 묶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바닥에 머리를 수직으로 내리꽂힌 말은 촬영 일주일 후 사망했습니다. 이후 '태종 이방원' 측은 21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22~23일 방송을 결방했습니다. '태종 이방원'은 논란 이후 지금까지 촬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윤석열, '홍준표·유승민도 굿' 녹취록에 "상처받은 분 죄송"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인 김건희씨가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에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굿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씨 발언에 반발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녹취록에 의해 마음이 불편한 분, 상처받는 분에 대해서는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것은 열망하는 분과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녹취록 문제는 (MBC가)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까지 공개를 안 하겠다고 해놓고는 또 뉴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서 저희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는 김씨가 홍 의원, 유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홍 의원은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참 무섭다"며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무속을 믿지도 않는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유 전 의원도 "허위날조"라며 "저는 굿을 한 적이 없다.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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