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결승전에 진출할 TOP7이 결정됐다. 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이병찬-박장현-고은성-손진욱이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11회 분이 최고 시청률 17.8%, 전국 시청률 16.3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1주 연속 지전채널 주간 예능을 올킬했다.
대망의 결승전 1라운드는 '레전드 미션'으로 백지영-김범수-부활 김태원-바이브 윤민수의 노래를 직접 눈앞에서 불러 긴장감을 높였다. TOP10 멤버들은 1년여의 시간동안 쉼 없이 달려온 치열한 여정의 마지막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전력을 쏟았다.
김영흠은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을 매력적인 편곡과 리드미컬 댄스를 곁들인 세련된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김영흠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80점을 받아 선전했다. 이어 손진욱이 등장했다. 손진욱은 부활의 '마술사'로 유려한 완급조절 속 시원한 샤우팅이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고, 김태원으로부터 "가슴으로 노래하면 관객이 안다. 슈퍼스타의 자격이 보인다"는 극찬과 함께 최고 100점 최저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연호가 나서 백지영의 '사랑했던 날들'로 혼신의 무대를 전했다. 백지영은 "조연호보다 잘 부를 수 있는 남자는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조연호는 최고점 100점, 최저점 85점을 받고 환히 웃었다. 박장현 역시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 싶어'를 택했지만, 극도의 긴장감에 첫 소절을 놓치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결국 최고점 95점, 최저점 75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이병찬은 김범수의 '나타나'로 특유의 순수미와 달콤함이 느껴지는 반전 댄스 무대를 선사했다. 이병찬이 오롯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이 나왔다. 이어 김동현은 김범수의 '오직 너만'으로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박선주로부터 "김범수를 거의 넘어섰다"는 찬사를 받았고, 원곡자 김범수에게 역시 "내 노래를 뺏기는 순간"이라며 최고점 100점, 최저 97점을 받아 중간집계 1위로 우뚝 섰다.
박창근은 부활 김태원이 작곡한 '다시 사랑한다면'을 포크송으로 편곡했다. 완벽한 기승전결 무대에 김태원은 "아무 이유 없이 동감이 오고. 전율이 온다. 엄청나다"고 했고, 최고점 100점, 최저점 95점을 받았다. 김희석은 바이브의 명곡 '술이야'를 특유의 감각적인 소울로 선보였지만 과잉된 감정 처리에 대한 아쉬운 평을 받으며 최고점 98점, 최저점 80점을 받았다.
이솔로몬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섬세한 감성을 실어 전해 "한권의 시집 같은 무대였다"는 극찬을 얻었고, 최고점 100점, 최저점 93점을 기록했다. 끝으로 고은성은 바이브의 '가을 타나봐'를 재즈풍으로 재해석, 관객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윤민수는 "발성은 두성 흉성 아니고 고은성"이라는 심사평을 전했고, 고은성은 최고점 99점, 최저점 80점을 받았다.
마침내 1라운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방송 2시간 여 동안 쏟아진 실시간 문자 투표수가 무려 180만 표를 훌쩍 넘겼다. 1위는 박창근, 2위는 김동현, 3위 이솔로몬, 4위 이병찬, 5위 박장현,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순으로 차지했고, 조연호-김희석-김영흠은 탈락의 순간을 맞았다.
'국민가수' 최종회는 오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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