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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업계 "코로나19로 피해 눈덩이…산업 도미노식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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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정부가 거리 두기 방침을 강화한 가운데 영화업계가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15일 Pgk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DGK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회,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상영관협회 등 영화업계는 이날 새롭게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극장 영업시간 제한은 영화산업의 도미노 붕괴를 가져온다"는 긴급 성명을 알렸다.

정부가 16일 거리두기 방안을 새로 발표하자 영화업계가 반발하며 긴급 성명을 밝혔다.  [사진=CGV]
정부가 16일 거리두기 방안을 새로 발표하자 영화업계가 반발하며 긴급 성명을 밝혔다. [사진=CGV]

영화 업계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감안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움직임에 충분한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말문을 열면서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조정 시 다음과 같은 극장 및 영화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예외로 인정해줄 것을 영화계 전체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영화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정부의 제대로 된 피해보상이 없음 ▲극장을 닫는 것은 곧 영화계 전체의 생존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침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방역활동을 극장에선 준수하고 있으므로 안전한 공간 ▲영업시간 제한 시 국민의 문화생활 향유 침해 ▲극장 개봉을 막음으로써 영화계 전체에 피해가 확산되고 결과적으로 영화산업의 도미노식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요구했다.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의 방침을 충실히 따라왔지만 돌아온 것은 처절한 암흑의 시간이었다"라며 "영화산업의 최소한의 생존 조건은 보장해주길 요청한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극장의 영업시간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영화산업의 초소한의 생존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2일까지 전국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인으로 축소하고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대책을 내놨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운영시간을 시설별로 다르게 제한한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1그룹)과 식당·카페(2그룹)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은 10시까지로 제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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