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내 안의 그놈'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14일 영화 제작, 배급, 투자사 TCO(주)더콘텐츠온은 드라마사업본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드라마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TCO는 2012년 12월 설립 이후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와 OTT 플랫폼 등에 국내외 영화의 디지털온라인을 배급해왔다. 더불어 영화 '내안의 그놈' '암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제작, 투자, 배급했고, 외화 '킬러의 보디가드 1,2' '존윅 3: 파라벨룸' '47미터2' '그린랜드' '더 스파이' 등을 배급했다.
TCO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사업에 진출하며 복합 콘텐츠기업으로서 본격적으로 발돋움 한다. 이를 위해 드라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 및 기획 PD들을 영입했다.
더불어 TCO 주최 드라마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7월, TV/OTT 드라마 극본 공모전 개최했고, 총 2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최윤정 작가의 '귀신보는 변호사', 우수상은 정미선 작가의 '이스케이프'다. '귀신보는 변호사'는 죽은 자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 귀신보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코미디. '이스케이프'는 방탈출게임을 소재로 한 액션 판타지 대작이다.
TCO의 기획개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영화 '내안의 그놈'은 드라마화를 진행 중이다. '내안의 그놈'은 왕따 고등학생과 엘리트 조폭이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포복절도 코미디로, 배우 박성웅, 진영, 라미란 등이 출연해 흥행을 이끌었다. .
2022년 촬영을 목표로 OTT 및 방송사와 편성 논의 중인 작품도 있다. 다자간 연애를 꿈꾸는 각양각색의 여성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나는 너도 사랑해'가 그것. '디어엠' '연애혁명' 서주완 PD가 연출을 맡고, '개그콘서트' '연애의 참견' 등 예능에서 활약해 온 장주연 작가와 크루가 대본 작업 중이다. 8부작 예정이며 현재 4부까지 완성됐다.
범죄 액션 장르의 'VR교도소(가제)'도 준비 중이다. 범죄자 교정의 의미보단 사회로부터 분리라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교도소에서 획기적인 VR 교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범죄 교정의 새로운 국면을 맞아 펼쳐지는 통쾌한 복수를 그린다.
웹소설 '이것이 법이다'도 드라마화 될 예정이다. 잘나가던 변호사가 살해당한 후, 중학생으로 회귀하여 펼쳐지는 판타지 법률 드라마. 소설에서 미처 그려지지 않았던 세계관의 확장과 더불어 소설보다 강력하고 다이나믹한 영상미가 선보일 예정이다.
TCO 김상윤 대표는 "안방극장에서 잘되는 좋은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좋은 드라마를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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