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가 이성재와 전소민의 키스 현장을 목격하는 충격 전개로 시청률 상승 효과를 얻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4회는 유료방송 전국 기준 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3% 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 수도권 기준으로는 3.5%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4.19%(수도권), 4.46%(전국)로 4%대를 첫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선주(송윤아 분)는 신명섭(이성재 분)-윤미라(전소민 분)의 관계를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단 4회 만에 모든 것이 밝혀진 폭풍 전개가 앞으로의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선주는 윤미라의 집으로 들어가는 신명섭의 차를 목격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한선주는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신명섭과 윤미라를 점점 압박해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더욱 뻔뻔한 얼굴로 대응하며 한선주를 속였다.
윤미라는 역할 대리 아르바이트까지 고용, 신명섭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척 한선주 앞에서 연기했다. 진실에 다가가려는 한선주와, 이를 어떻게든 감추려는 윤미라. 두 사람의 팽팽한 심리전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쥐락펴락했다.
결국 윤미라의 연기에 넘어간 한선주는 오해한 걸 미안해하며 신명섭, 윤미라에게 더욱 잘해줬다. 특히 윤미라를 자신의 집에 직접 초대해 저녁을 차려 주기도. 신명섭에 더해 사랑스러운 자녀들 그리고 좋은 집까지, 모든 것을 가진 한선주의 삶을 가까이서 본 윤미라는 "가정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더욱 활활 불태웠다.
그런 가운데 신명섭은 한선주의 도움으로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 자리에 올랐다. 취임식 현장에서 한선주는 윤미라가 신명섭을 복도로 불러내는 것을 목격했다. 이어 두 사람의 대화와 뜨거운 키스까지 직접 보고 들으며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이미 한번 의심을 거두고, 이들을 믿기로 한 한선주였기에 충격도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더해 윤미라의 임신이 암시되며 큰 후폭풍을 예고했다. 그동안 침입자들이 자신의 성을 침범하는 것도 모른 채 행복하게 살아오던 여왕 한선주의 삶은 끝이 났다. 이제 모든 것을 알게 된 한선주가 나설 차례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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