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현빈이 고현정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신현빈은 지난 2일 종영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에서 사랑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찬란했던 청춘의 빛을 잃어버린 여자 구해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신현빈이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성현 스튜디오]](https://image.inews24.com/v1/436cb74c3047dc.jpg)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고현정과 신현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신현빈은 종영 후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고현정과의 호흡에 대해 "재미있게 찍었다. 고현정 선배가 재미있다"라며 "촬영 전에 고현정 선배와 감독님 주도 하에 김재영, 최원영 배우와 구성을 바꿔가면서 여러 번 만났다. 촬영 하기 전에 이렇게 많이 만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대본 리딩하고 테스트 촬영 한 두 번하고 촬영에 들어가는데, 만약 그랬다면 지금 같은 모습이 안 나왔을 것 같다"라며 "현정 선배와 과거 코트 사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한 두번 만나고 촬영했다면 그런 친밀함이 없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도 재미있게 찍었고, 사랑이 넘치는 현장이었다"라며 "현정 선배는 참 재미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저를 재미있어 해주셨다. 그런 것들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고현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극 분위기상 감정이 깊은 연기를 끝까지 이어가야 했지만 촬영 현장 분위기는 굉장히 밝았다는 설명. 신현빈은 "저 뿐만 아니라 안 힘든 사람이 없지 않나. 그런 건 촬영하면서 풀고 가려고 했다"라며 "현정 선배와도 긴장감 있는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쉴 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다. 매 순간 무겁기만 하면 힘들어진다고 해서 같이 웃고 장난치고, 잘 전환을 해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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