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홍찬이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노래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홍찬, 유강하, 정예주가 출연해 노래를 불렀다.
이날 홍찬은 아내가 대신 신청해줬지만 '아침마당'에 나오지 못했다고 밝히며 "아내는 유방암 3기로 6차례 큰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표적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다리가 많이 부어서 걷기도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찬은 "아내는 20대 때 걸그룹 활동을 했지만 회사 문제로 그룹이 해체됐다. 아내는 꿈을 잃고 방황했다. 나도 아내를 만나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졌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우리는 소공연 무대를 다니며 행복하게 노래했다. 하지만 아내의 투병, 아버지의 루게릭병 발병으로 노래를 부르지 않게 됐다. 그러나 아내는 내가 꿈을 잃지 않길 바라며 '도전 꿈의 무대'에 날 신청했다. 아내가 잘 이겨낼 수 있게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홍찬은 케빈 리의 '세월의 장난'을 선곡해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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