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연모' 송현욱PD가 박은빈 로운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PD 박은빈 로운 최병찬 남윤수 배윤경 정채연이 참석했다.
송현욱PD는 캐스팅 비화를 묻는 질문에 "'여자 왕'이라는 설정을 가장 잘 소화할 여배우를 찾던 도중 박은빈과 첫 미팅을 하자 '이 부분은 자신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PD는 "지운은 코믹한 부분도 많고 거침없고 희망을 잃지 않는, 그럼에도 내면의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그 고민을 하던 중 로운과 미팅을 하고 의구심이 사라졌다. 재밌고 화통하고 지운이 걸어나온 듯한 미모가 좋았다. 하지만 로운이 너무 키가 커서 후회를 했다. 그 뒤로 다른 남자 배우들을 키에 중심을 두고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한편 '연모'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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