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김민희가 녹록치 않았던 배우 인생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되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민희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청, 김영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사선녀 모두와 인연이 있는 김민희는 이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되돌아봤다. 김민희는 "어릴 때부터 갖은 고생을 다 했다"며 "김영란과 비 맞는 장면을 촬영한 뒤로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숨이 안 쉬어졌다. 지금도 물에 못 들어간다"고 말했고, 김영란 역시 "나도 평생 트라우마다"라고 공감했다.
김민희는 "어릴 적 연기를 시작한 탓에 슬럼프도 이른 나이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 하고 싶은 게 없었다"고 말했다.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박원숙 덕분이라고 깜짝 고백을 해 당사자 박원숙까지 놀랐다는 후문.
또 김민희는 27살 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27살에 안면 마비가 오고 몸무게가 38kg까지 빠졌다"며 "공황장애와 폐소공포증 증세가 있었지만 당시 원인을 몰라 신병 들린 줄 알았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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