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021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각 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방송통신위원회가 2009년부터 개최한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지상파, 케이블, IPTV, 위성 등 모든 방송 매체를 통해 방송된 우수한 프로그램 등을 시상하는 국내 유일한 방송 분야 정부 시상 행사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을 선정·시상함으로써 방송인의 사기 및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문화 창달에 기여한다.
2021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9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대상을 수상하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사회·문화발전 우수상을 받았다. CJ ENM은 지난 2016년 '응답하라 1988'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7년 '도깨비', '시그널'이 우수상을, 2018년 '비밀의 숲'이 사회·문화발전 우수상,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한류확산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미스터 션샤인'이 사회·문화발전TV부문 우수상, tvN이 제작역량우수상을, 작년에는 '호텔 델루나'가 한류확산우수상을 받으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사랑의 불시착'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영되었으며, 최종회는 가구 평균 21.7%, 최고 24.1%로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사랑의 불시착'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신드롬 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미국 주간지 '옵저버'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시리즈와 함께 거론되며 넷플릭스 TV쇼 6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워싱턴포스트에서 '반드시 봐야 할 국제적 시리즈 추천작'으로, '포브스'에서 '2019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에 선정돼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케이블TV 방송대상 PP 작품상 VOD부문 수상,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AACA에서 Best Drama Series(최고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표적인 K-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사회·문화발전 우수상을 받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018년 방송을 시작해 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최근 3주년을 맞이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꾸준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고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프로그램 론칭 시점과 대비했을 때 시청률 3배, 매출 8배라는 놀라운 정량적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2019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2020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히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뿐만 아니라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올해의 프로그램 토크 부문을 수상하며 시청자와 평단으로부터 이 시대에 필요한 '따뜻한 예능'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tvN을 대표하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No.1 콘텐츠 채널로서 tvN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즐거움과 공감, 웃음 가득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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