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눈물을 흘렸다.
리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 "실망시켜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될 것 같아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리지는 과거 자신의 입으로 음주운전에 대해 쓴소리를 한 바 있어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실망시킨 거 맞다. 본인이 그렇게 말을 하고…"라고 말끝을 흐렸고 "이젠 더 이상…인생이 끝났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지는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 힘들 때가 있지 않나. 지금 이 상황은 거의 뭐 그냥 극단적 선택하라는 얘기들도 많다"라고 악플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제가 너무 잘못했다.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안 켜려다가 라이브를 켠 것"이라고 설명하며 오열했다.
리지는 지난 5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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