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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갑상선암 고백 "열흘 후 수술...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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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13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바닷가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잠시 후.. 유튜브 민지영tv에 새 영상이 올라올거에요. 그전에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여러분께 먼저 말씀 드려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죄송해요.. 요즘들어 계속 힘든 얘기만 하게되어 너무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달았다.

이어 "하지만 저는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 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제가 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그 후 6월, 7월, 8월.."이라고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민지영 [사진=민지영 SNS]
민지영 [사진=민지영 SNS]

민지영은 "갑상선 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체취를 하며 미친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아요. 하지만 중간에 라방을 통해 여러분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하고 또 정신없이 깔깔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힘이 났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수술을 열흘 앞 둔 오늘..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내어 제 개인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 을 하려합니다.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주세요~ 아시죠?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거라는거~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합니다~ 오늘.. 저 오랜만에 푹~~~ 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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