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허이재가 유부남 배우에게 성관계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후 심경을 밝혔다.
허이재는 11일 유튜브 '웨이랜드' 댓글을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은퇴 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 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용기내서 대들어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단언코 후배로서 예의없을만한 일만큼은 한 적이 없다고 자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허이재는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웨이를 통해 유튜브를 해보니 너무 즐겁더라"라며 "저도 여러가지 재밌거나 별 의미 없어나 어이없거나 즐겁거나 유용한 콘텐츠로 돌아오겠다. 저에게 힐링의 댓글을 써준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지난 10일 허이재는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는 작품 상대배우에게 성관계를 요구받은 후 거절하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들었고, 가스라이팅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한 대선배는 드라마 촬영 중 커다란 알반지를 끼고 자신의 뺨을 때렸다며 머리채를 잡는 장면에서 갑자기 못 찍겠다고 주저앉은 후 "감정이 고조돼서 안 되겠다"라고 해 머리채를 잡힌 채 촬영장에 같이 앉아 있는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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