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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오빠' 권순욱, 암 투병 끝 5일 별세…"따뜻한 위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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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보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권순욱 감독이 이날 0시 17분 별세했다고 알렸다.

권순욱 감독이 5일 별세했다. [사진=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
권순욱 감독이 5일 별세했다. [사진=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

보아 가족 측은 "코로나19로 친인척과 장례를 진행한다"며 "따뜻한 마음의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라며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동생 보아는 "나의 눈엔 언제나 한결같이 멋있고 당당한 우리 오빠"라며 "보고싶어. 우리 빨리 보자. 잘 이겨내서 집에 와야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이들이 권순욱 감독의 쾌차를 응원했으나 끝내 하늘의 별이 됐다.

권순욱 감독은 1981년생으로, 뮤직비디오 제작회사 메타올로지를 운영하고 있다. 보아의 '온리원',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 맨' 등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웹드라마 '봉순이: 사랑하면 죽는 여자', MBC 드라마넷 '연애 기다린 보람-내 사랑 울산 큰 애기' 등을 연출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려졌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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