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의 불안한 듯하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JTBC 하반기 화제작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측은 2일 고현정이 강렬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화가 정희주로 변신한 티저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와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의 이야기를 담는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고현정은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여유로운 가정을 꾸린 뒤 화가이자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정희주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정희주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찢긴 캔버스 앞에 서서 '페인팅 나이프'를 손에 쥔 채 뜻 모를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다. 정희주의 표정에는 아련한 느낌과 동시에 무언가 결심한 듯한 결의가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흔들리는 세계를 감추려는 듯 불안 속에서 피어오르는 강렬한 느낌이 더해져 정희주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궁금함을 자아낸다.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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