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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감방 동기...우리집 고가 악기 다 훔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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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전인권이 자신의 곡 '돌고 돌고 돌고'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은 들국화 전인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전인권은 곡 '돌고 돌고 돌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감방이란 곳에 갔을 때, 13명이 함께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나하고 너무 달랐다"고 말했다.

불후의 명곡 [사진=KBS 캡처]
불후의 명곡 [사진=KBS 캡처]

이어 "그때 '네가 진짜 프로 도둑이라면 우리 집 주소를 알려줄 테니 악기를 훔쳐보라고 했다. 근데 어느날 실제로 와서 내 고가 악기를 다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약속을 했으니 신고도 할 수 없었다"며 "그 친구는 그 친구대로, 또 나는 나대로 서로 다르게 같은 시간 속에 살고 있다는 뜻을 담아 '돌고 돌고 돌고'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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