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케이 광자매'가 2021년 7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7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결과 1위는 KBS 2TV 주말연속극 '오케이 광자매'가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었고(2개까지 자유응답), '오케이 광자매'가 선호도 5.0%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KBS2 주말극이 1위에 오른 것은 '하나뿐인 내편'(2019년 2~3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오케이 광자매'는 이철수(윤주상)와 세 딸 이광남(홍은희),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다양한 서사로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전반부는 이혼 소송 중이던 엄마의 피살에 가족 모두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위기로, 후반부는 위기를 극복하고 강해진 유대감을 바탕으로 각자의 삶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2위는 MBC '놀면 뭐하니?'(4.9%)다. 2019년 7월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MC 유재석이 2018년 3월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최근엔 유야호의 MSG워너비 발굴·결성 과정이 큰 관심을 모으며 5~6월 1위를 기록했다.
'무한도전' 최장 기록을 넘어선 SBS '런닝맨'(3.2%)이 5위, 시즌2로 돌아온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SBS 금요 드라마 '펜트하우스3'(이상 2.6%)가 공동 7위에 올라 주 1회 편성의 아쉬움을 떨쳤다.
그 외 TV조선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4.8%)와 '뽕숭아학당'(4.2%)이 각각 3, 4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8%)이 6위, KBS1 저녁 일일극 '속아도 꿈결'(2.5%)이 9위, MBN '나는 자연인이다'(2.2%)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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