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도 진출한다.
8일 현대차는 지난 7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서비스 전문회사 현대글로벌 서비스, 국내 유일한 국제 선박 검사기관 한국선급과 함께 '친환경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과 이기동 현대글로벌 서비스 대표,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목표는 차량에 적용·판매되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는 데 있다. 촉매가 포함된 전극과 전해질 막으로 구성된 연료전지는 간단한 구조와 제작법, 높은 에너지 효율 등 장점을 지니며 주로 수소연료를 바탕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 3개 회사는 선급 형식 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까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담당하고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해당 연료전지를 탑재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개발·제품화할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선급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에 대한 승인과 검사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이번에 수소선박까지 추가함으로써 '수소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를 방침이다. 수소를 활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트램 개발 사업 역시 추진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소로 가동하는 선박 상용화로 해당 분야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릴 전망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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