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 혼자 산다'가 가수 아이유 성대모사를 하는 클럽하우스 회원을 진짜 아이유처럼 오해하게끔 편집해 논란이 불거졌다. 다시보기와 재방송에서는 해당 영상이 삭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사이먼도미닉(쌈디)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감상하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그려졌다.
쌈디는 '나의 아저씨'를 시청하다 휴대폰을 들고 "아이유 씨, 지은 씨. 저 방금 '나의 아저씨' 마지막회 보다가 엄청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상대가 "아 진짜요? 그거를 보고 오셨구나"라고 답했고, 마치 쌈디와 아이유가 통화를 하는 듯한 상황이 이어졌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개그우먼 박나래, 방송인 전현무 등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고, 실제 아이유 자료 화면 사진이 나왔다.
그러나 쌈디가 대화를 나눈 것은 진짜 아이유가 아니었다. 음성 기반 SNS를 통해 아이유 성대모사를 하는 인물과 대화를 나눈 것이었다.
이후 2부에서는 쌈디가 해당 SNS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분들에게 속깊은 대화를 하게 된다. 묘한 편안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용자들에게 쌈디는 랩을 하고, 책 구절을 읽어주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같은 맥락을 봤을 때 쌈디와 통화를 한 '아이유' 역시 해당 SNS 사용자임을 유추할 수 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진짜 아이유와 혼동했다며 '나혼자산다' 제작진의 '낚시성 편집'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1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재방송에서는 논란이 된 분량을 삭제했다. 다시보기 영상에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