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전지현♥최준혁, 별거설·이혼설 일축 "강력한 법적 조치"
배우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씨가 이혼설을 일축했습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전지현이 남편과 불화를 겪고 있으며 이혼 가능성까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이혼설 및 별거설이 사실무근이라 밝힌 뒤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는 스마트폰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며 전지현과의 이혼설을 단숨에 일축했습니다.
최준혁 대표는 만화 '슬램덩크' 정대만의 대사 "농구가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전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바꿔서 패러디한 이미지를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했습니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펀드매니저인 최준혁씨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 한예슬 "♥류성재 가라오케서 만나, 람보르기니는 내게 준 선물"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의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 의혹을 부인한지 하루만에 "가라오케 직원은 맞다"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세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의 유흥업소 접대부 설, 외제차 선물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예슬은 "(류성재는)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 있는 친구다.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가라오케는 다 오픈된 곳이라 생각한다"며 "몇년 전 지인들과 간 가라오케에서 남자친구를 만났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지난해 9월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류성재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유부녀, 이혼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란 걸 들었다. 내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해준 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일축했습니다.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외제차를 사주며 금전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나에게 선물한 것이다. 남자친구가 이동할 차가 없어서 나의 다른 차를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게 키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하정우, 프로포폴 불법투약 벌금형 "안일한 판단 반성"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뒤,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에 대해 하정우를 약식기소했습니다.
하정우는 이날 소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를 통해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됐다.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정우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검찰은 이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뤄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전했습니다.
하정우는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한다"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 공군 부사관 유족 "성추행 피해 최소 2건 더 있다" 고소장 접수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고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유족 측이 다른 상관들에게 두 차례 더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 김정환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에 "뒤늦게나마 (피의자가) 구속됐으나 앞으로 밝혀야 할 것이 많다"며 "2차 가해자가 누가 있는지 밝히기 위해 일단 3명을 추가 고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족 측이 추가 고소한 3명 가운데 2명은 지난 3월 이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를 최초 보고 받은 상사와 준위로 알려졌으며 이들을 직무유기 및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1년 전쯤 회식 자리에서 이 부사관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사관이며 당시 다른 부대 소속에서 20전투비행단에 파견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2차 가해에 연루된 상사들 중 한 명이 과거 이 부사관을 직접 성추행하기도 했다며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도 함께 적용해 고소했습니다.
유족 측은 수사 경과를 지켜본 뒤 사건 초기 변호를 맡았던 국선변호사 등을 비롯해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부사관은 지난 3월 회식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함께 있던 선임인 장모 중사에게 술자리가 끝난 뒤 차량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이 중사는 불안장애와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다가 전출을 요청해 지난달 18일 15전투비행단으로 전출됐으나, 결국 지난달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