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자 전세계 아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순조로운 출발: 'Butter' 빌보드 '핫 100' 1위 차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신곡 'Butter'로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빌보드 발표 직후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 'Butter'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습니다! 항상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Butter'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Butter'를 들으면서 에너지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Butter'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Butter' 1위로 네 번째 1위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에 이어 네 번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방탄소년단은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렸다. 첫 1위곡부터 네 번째 1위곡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약 7개월(2006년~2007년) 이후 가장 짧으며, 그룹 가운데에서는 1970년 잭슨파이브(8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Butter'는 '핫 100' 차트 1위뿐 아니라 글로벌 차트도 휩쓸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통산 7번째 곡으로, 그룹으로는 최다 1위 자체기록 경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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