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당초 신시내티전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직전 닉 타니엘루가 선발 출전 명단에 올랐고 김하성은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도 김하성이 이날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구단은 "김하성은 몸살 증상과 함께 감기 기운이 있다"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피오리아 지역이 최근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감기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신시내티에 10-4로 이겼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수비에서도 주 포지션인 유격수 뿐 아니라 2, 3루수로 번갈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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