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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논란 박은석, 이번주 '나혼자산다'서 본다…우려와 난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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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 혼자 산다'가 '파양 논란'에 휩싸인 박은석의 촬영분을 그대로 방송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박은석의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나 혼자 산다'가 지난 방송 막바지 예고한 대로 박은석의 마당 캠핑이 전파를 탄다. 감성 가득한 텐트 하우스를 완성하고, 스테이크와 파스타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박은석이 29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사진=MBC]
박은석이 29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사진=MBC]

앞서 '나 혼자 산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SBS '펜트하우스'에서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은석이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양평 전원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힐링을 선사했고, 배우의 꿈을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박은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나 혼자 산다'에서 3개월 된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박은석이 '파양 논란'에 휩싸인 것.

지난 26일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 밝힌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이라는 글을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와 박은석의 한차례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다. 무엇보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 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는 그의 해명에 부정적인 여론이 더해졌다.

결국 박은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저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될 수 있을테니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은석의 사과로 파양 논란이 수습되는 듯 싶었으나, 이번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한 매체는 박은석이 지난 2017년 연극 배우들과 스태프가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캐스팅 디렉터라 주장하고 배우들에게 접근하는 사람을 주의하라'는 글을 쓴 뒤, 해당 남성인 A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박은석 측은 "최근 소장을 확인했다.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공식입장을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출연 일주일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강아지를 살뜰히 살피는 모습과 다르게 파양 논란을 겪으면서, 그를 향한 따가운 시선도 늘었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과 관련 '보기 불편하다' 등의 글도 다수 게재됐다.

'나 혼자 산다'와 같은 관찰 예능은 출연진의 이미지와 호감도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날것'의 부작용이 터지기도 하고, 이미지를 포장했다는 지적에 휩싸이기도 한다. 박은석의 경우 방송 이후 논란이 불거진 터라 제작진으로서도 난감하게 됐다.

방송 전부터 적지 않은 우려와 걱정을 사고 있는 '나 혼자 산다', 박은석이 어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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