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심은진과 법적 부부가 된 배우 전승빈이 소감을 전했다.
12일 전승빈은 자신의 SNS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 후 이 글을 올린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 구같은 존재다.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고 심은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 저와 그분의 이야기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심은진 역시 SNS을 통해 전승빈과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종영한 MBC 일일극 '나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심은진은 1981년생, 전승빈은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5살 연상 연하 커플이다.
다음은 전승빈 글 전문.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 후 이 글을 올립니다.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습니다.모든 분 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습니다.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분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 구같은 존재입니다.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입니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 손을 잡았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습니다.만나면서 참 마음이 예쁜 사람이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이 마음이, 이 만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분을 만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주변분들은 저에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이 여유로워지고, 좋아졌다는말을 많이 해주십니다.
저 또한 그런 요즘이 참 감사하고 좋습니다.그래서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습니다.다시 한번 용기 내 봅니다.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저는 앞으로 이 분과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저와 그분 '심은진' 씨 의 이야기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2021 년 새로운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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