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신축년 새해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은 뒤 8일 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력으로서는 신영석, 박철우 등 베테랑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긴 휴식기를 가진 게 우리에게 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감각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이 이날 KB손해보험을 꺾을 경우 3연승과 함께 승패마진을 10승 10패로 정확히 맞출 수 있다. 무엇보다 승점 5점 차로 뒤져 있는 4위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다.
장 감독은 "5할 승률을 맞춘다는 건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결과"라며 "최근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주셨는데 이 부분도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또 "4라운드부터는 버티기 싸움인 것 같다"며 "상대팀을 의식하기보다는 우리 플레이에 더 집중해서 부상 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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