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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정소민, '팔색조 책장' 공개…독립서점으로 떠나는 '책방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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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소민이 '북유럽' 다섯 번째 게스트로 출격, 팔색조 책장을 공개한다.

KBS 2TV '비움과 채움 북유럽'은 셀럽의 서재를 찾아가 인생책을 기부받아 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나눔 문화 토크쇼. 셀럽의 집에 잠들어 있던 책을 도서관이 필요한 곳에 기부,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북유럽'의 선한 영향력이 모이는 첫 번째 도서관은 강원도 인제군에 지어질 예정이다.

배우 정소민이 '북유럽' 9일 방송에서 팔색조 책장을 선보인다. [사진=KBS]
배우 정소민이 '북유럽' 9일 방송에서 팔색조 책장을 선보인다. [사진=KBS]

9일 방송에서는 '믿고 보는 로코퀸' 정소민이 출연해 '명불허전 독서퀸'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한다. 스테디셀러는 기본이고, 다양한 취미 관련 서적을 비롯해 초등학교 시절 추억이 담긴 방학 숙제와 비밀스러운 일기장까지 빼곡히 담긴 책장을 최초로 공개하며 공감과 재미를 이끈다.

정소민은 독립서점을 중심으로 여행지를 결정하는 일명 '책방투어' 경험담을 전한다. 하지만 정소민이 "책방투어를 하며 맛집도 해결한다"고 털어놓자, 유세윤은 "여행은 책방과 맛집이 아니라 맛집과 맛집"이라고 응수하며 '책린이'다운 면모를 드러냈던 터. 김숙 역시 "맛집에 가면 뻥튀기 같은 굿즈가 있다"는 말로 유세윤 의견에 동참하면서, 후끈한 논쟁을 불지폈다.

이후 정소민의 서재 곳곳을 탐색하던 4명의 북텔리어들은 정소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발견, 호기심을 터트려냈다. 특히 '방학생활'이라고 적힌 초등학교 방학 과제물을 통해 꼬꼬마 정소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던 것. 정소민의 방학생활을 유심히 보던 김숙은 "먹는 것만 계속 나오더니 결국 마지막엔 두 턱이 된 소민 어린이"라며 충격적인 증거 사진을 찾아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더욱이 정소민이 드라마 배역에 빙의해 캐릭터의 연대기를 적어놓은 비밀스러운 일기장도 발견됐다. 드라마 상에는 나오지 않은 배역의 어린 시절을 상상으로 채워가며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애쓴 12년 차 배우 정소민의 노력에 북텔리어들은 감동과 감탄을 쏟아냈다. 결국 정소민의 매력에 푹 빠진 김숙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이 모든 게 지금까지 모아놓은 방학숙제 덕분이다"라고 분석, 폭소를 안겼다.

'취미 부자' 정소민은 '인생책 찾기' 코너에서 직접 만든 '비즈 마스크 스트랩'을 우승 상품으로 걸어 북텔리어들의 승부욕을 자극시켰다. 이어 정소민은 직접 재배한 각각의 채소와 어울리는 북텔리어를 꼽았고, 유세윤에게 방아잎을 선물하며 "이 매력에 빠진 사람은 못 헤어 나온다"는 획기적인 풀이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3명의 북텔리어는 어떤 식물과 매칭이 됐을지, 정소민이 제작한 '인생책 찾기' 우승 상품을 거머쥔 북텔리어는 누구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정소민은 자신만의 독서 철학이 녹아있는 책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발산하며 상상 그 이상의 반전 매력을 펼쳐냈다"며 "'팔색조 책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드높여 줄 정소민의 '북유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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