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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Bye 바르텍' 마테우스 영입 외국인선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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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주포 바르텍(폴란드)과 결별한다.

삼성화재 구단은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한다고 17일 알렸다.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 새로운 선수는 마테우스(브라질)다.

마테우스는 V리그 유경험자다. 그는 지난 시즌 브람(벨기에)을 대신해 KB손해보험에서 뛰었다.

삼성화재 구단은 "바르텍은 잦은 범실과 함께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떨어졌다"고 교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KB손해보험 마테우스가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 마테우스가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발리볼코리아닷컴]

마테우스는 신장 201㎝의 아포짓(라이틑)이다. 구단은 "뛰어난 탄력을 앞세워 오픈 공격에 장점을 갖고 있다"며 "승부처에서 해결사 노릇을 잘 해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애서 대체 외국인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빠른 리그 적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마테우스는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보낸 생활이 그리웠다"며 "행복한 기억이 많았는데 삼성화재에서도 좋은 기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현재 팀 리빌딩 과정에 있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언제나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며 "외국인 선수가 없는 동안 어려운 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경기력으로 리그 중, 후반 반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국내 입국에 필요한 서류작업을 완료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방역 당국이 적용하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마친 뒤 오는 1윌 중순경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화재에서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바르텍은 9일 열리는 대한항공전에 결장 가능성이 높다. 그는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삼성화재에서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바르텍은 9일 열리는 대한항공전에 결장 가능성이 높다. 그는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바르텍은 지난 5월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삼성화재에 선택됐다. 장신 아포짓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올 시즌 개막 후 첫 중도 계약해지된 외국인선수가 됐다.

바르텍은 올 시즌 지금까지 14경기(50세트)에 나와 373점 공격종합성공률 50.83% 범실 142개를 기록했다.

마테우스는 지난 시즌 13경기(51세트)에 출전해 372점 공격종합성공률 53.45% 99범실이라는 성적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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