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풀타임…토트넘, C 팰리스와 무승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고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7승 4무 1패(승점25)가 됐고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5승 2무 5패(승점17)로 11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아스날전(2-0 승)에 이어 리그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소속팀 선취골에 관여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전반 23분 해리 케인의 선취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보낸 패스를 받은 케인이 무회전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4호이자 올 시즌 7호째 어시스트가 됐다. 케인의 이날 골은 올 시즌 손흥민과 합작한 12번째 득점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로써 통산 32골을 함깨했다.

또한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인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작성한 13득점(1994-1995시즌)까지는 단 한골이 남았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골을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6분 제프 쉬럽이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역전을 노리기 위해 델리 알리, 벤 데이비스를 교채 투입했으나 상대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리버풀과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