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9, 발렌시아)을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 포르테'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오는 2022년 6월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의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2020-2021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8경기에 교체출전해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짧은 시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한 뒤 주기적으로 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유스팀에서부터 육성시킨 이강인의 높은 잠재력을 인정하며 타 구단 임대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유스 출신 유망주 페란 토레스(20, 스페인)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던 기억이 있어 이강인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이강인은 안정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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