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 결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2020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른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며 "블루제이스의 99번으로 보낸 첫 시즌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2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 등 총 51점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210점), 미네소타 트윈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9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후보에 오른데 이어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사이영상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인정받았다.
류현진은 지난겨울 토론토와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890억원)에 대형 FA(자유계약선수)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 당 60경기만 치러진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초 귀국한 뒤 국내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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