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가을야구 첫 경기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2차전 선발투수는 얘기하지 않겠다. 오늘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지난달 30일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패하면서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한다. LG가 이날 키움을 꺾는다면 오는 4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3선 2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류 감독은 "지난해처럼 와일드카드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즐기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 감독은 또 "선발투수 켈리가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단기전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 투수 운영을 생각하기보다는 쓸 수 있는 카드는 모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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