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진 좌완 함덕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외국인 투수 2명과 최원준을 제외한 국내 선발투수들이 고민이다. 함덕주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지만 지난달 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59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1.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김 감독은 "함덕주는 지금 구위가 나오지 않는 팔 상태"며 "2군에 있는 유희관이 올라와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김민규도 현재 구위가 좋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알칸타라와 플렉센은 4일 간격으로 등판한다. 국내 투수들의 경우 투수코치와 의논해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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