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A 다저스가 '안방마님' 윌 스미스의 맹타에 힘입어 센디에이고 파드레스에 3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샌디에이고와 3차전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1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두고 NLCS(7전 4승제)를 갖는다. 다저스 승리 주역은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미스가 됐다.
그는 이날 6타수 5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 타선은 스미스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장단 14안타로 흔들었다.
다저스는 2회초 코디 밸린저의 2루수 앞 땅볼에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2회말 반격에 나섰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트랜트 그리샴이 내야안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재역전했다. 수비 실책으로 2-2로 균형을 맞춘 뒤 집중타로 4점을 더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다저스 타선은 식지 않았다. 4회와 5회 스미스의 적시타와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가 6회말 투수 보크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다저스는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초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팀은 이날 불펜데이를 펼치며 모두 투수 17명(다저스 6명, 샌디에이고 11명)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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