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설리의 어머니가 방송에 최초 출연, 故설리와 최자의 열애설 당시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에서 故설리에 대해 재조명했다.
이날 설리母가 방송최초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설리가 활동 당시 CF광고와 잡지 촬영을 함께 다녔다면서 "열애설 나기 전까진 온 가족이 행복하고 다 좋았다"며 운을 뗐다.
설리는 2013년 9월 처음 가수 최자와 열애설이 난 후로, 2014년 8월 세번재 열애설 만에 양측이 이를 인정했다.
설리母는 "사진 보고 안 믿었다. 오보라 생각했다. 사진찍힌 것 뿐이고 과장된 사진인 줄 알았다. 설리에게 전화해 확인했다니 사실이라고 하더라"며 최자와의 열애설 때부터 악플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13살이나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난 건 갑자기 몇 개의 계단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었다. 노는 문화와 술, 음식, 대화의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졌다. 중간 과정이 다 없었을 것이다. 자기가 만난 남자친구를 엄마가 허락 안하니 화를 많이 내기도 했다, 그때 많이 서운해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설리는 엄마에게서 독립했다. 설리母는 "어느 날 정산부터 내역서를 썼다. 그때 바로 우리 사이도 끝났다. 오늘부로 모든 걸 정리하자고 하더라, 연락은 가끔 하지만 얼굴보는 건 거의 단절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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