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1위 NC 다이노스와 경기 차를 줄였다.
키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주중 2연전 2차전에서 6-4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 NC에 당한 패배(2-5 패)를 설욕했다. 키움은 KBO리그 10개 팀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41패)에 오르며 2위를 지켰다.
선두 NC는 3연승에서 멈춰섰고 57승 2무 35패가 됐다. 키움은 NC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줄였다.
키움은 2회말 변상권이 NC 선발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이어젔다.
3회말 이장후, 4회말 김하성이 각각 적시타를 쳐 점수를 쌓았고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5회말 더 멀리 달아났다. 변상권이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NC 3번째 투수 박정수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2타점 좌전안타가 됐다. 후속타자 김혜성도 적시타를 쳐 키움은 6-0으로 달아났다.
NC는 6회초 양의지가 솔로 홈런(시즌 16호)를 쳤다. 9회초에는 애런 알테어가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자 키움은 임시 마무리로 나오고 있는 김상수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NC는 이어진 찬스에서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박민우에 적시타를 내줬으나 김상수는 더 이상 NC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키움 선발투수 조영건은 NC 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뒷문을 막은 김상수는 시즌 4세이브째(3승 1패 10홀드)를 올렸다.
변상권은 쏠쏠한 활약을 했다. 그는 중견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헤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잠실구장) 롯데 자이언츠-KT 위즈(수원 케이티위즈파크) LG 트윈스-SK 와이번스(인천 SK행복드림구장)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해당 4경기 일정은 추후 편성된다.
◆3일 프로여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김영규(NC)-타일러 윌슨(L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리카르도 핀토(SK)-소형준(KT)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윤정현(키움)-채드벨(한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이승진(두산)-원태인(삼성) ▲사직구장 : 드류 가뇽(KIA)-노경은(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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