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안방에서 중위권 순위 경쟁 중인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홈런 2방을 포함한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과 선발 등판한 베제성 이후 중간 계투진의 효율적인 투구로 웃었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롯데에 11-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배제성은 5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승째(3패)를 올리며 올 시즌 롯데 상대 첫 승도 신고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배제성이 볼넷은 많았다(그는 5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5개를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팀 리드를 잘 지켰다"고 덧붙였다. KT는 배제성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유원상, 하준호, 김민, 이상동이 각각 1이닝씩을 맡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이 감독은 "장성우(포수) 리드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타선도 칭찬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 장성우, 심우준 등 상·하위 타선에서 고른 활약으로 승리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와 롯데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2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KT)와 노경은(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