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애미 선발 파블로 로페즈에게 중전 안타를 쳐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1·3루의 타점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로페즈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알렉스 베시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최지만은 이후 조이 웬들의 2타점 2루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시즌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8리에서 2할2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4-0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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