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장타를 때려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트렌트 손튼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앤서니 케이에게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병살타로 연결됐다.
최지만은 팀이 3-2로 역전에 성공한 5회말 2사 1·3루의 타점 기회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며 전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팀이 4-2로 앞선 1사 만루에서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5-2로 만들었다.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4리에서 2할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5-4로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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