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MLB 신시내티, 19일 경기 취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시내티 레즈 경기를 한 차례 더 연기했다.

MLB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애 있는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를 취소했다. 사무국은 "신시내티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무국은 이날 취소된 경기를 20일 더블헤더로 편성했다. 더블헤더는 올 시즌에 한해 1, 2경기 모두 7이닝씩 치러진다.

단 더블헤도 성사 조건이 있다. 신시내티 구단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한다.

신시내티는 지난 1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이 끝난 뒤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16, 17일 예정된 피츠버그전을 전격 취소했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사무국은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시내티 선수단을 하루 더 격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