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경기 초반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사진=뉴시스]](https://img-mlb.inews24.com/image_joy/202008/1583198201969_1_064029.jpg)
김광현은 선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앤소니 리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으면서 1사 2·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후속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광현은 1사 만루에서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이안 햅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데이비드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2회초 세인트루이스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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