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 날짜가 확정됐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이 오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앞서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등판이 자연스레 연기됐다.
김광현이 18일 마운드에 오른다면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의 개막전 이후 17일 만에 실전 피칭에 나서게 된다.
김광현은 개막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따냈었다.
한편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같은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가 2시간여의 시차를 두고 나란히 승리투수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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