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귀찮지만' 지현우 "로맨스 장인 수식어 부끄럽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지현우가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현주 PD와 조진국 작가, 배우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지현우는 소년과 남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신과 닥터 차강우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그간 숱한 로맨스 작품에 출연한 지현우는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다"라며 "작가님의 대본이나 제가 느꼈던 감정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극중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건강한 말을 건네주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또 극중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갔다. 어떠한 분들이 오는지 궁금했다. 소년미와 어른미가 있어서 어떻게 살릴지 그 부분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2030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해피투게더'라는 공유주택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사랑을 '한 지붕 각방 동거 로맨스'라는 장르로 보여주게 된다.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1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