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다.
박경완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한동민이 오는 30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지난달 24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격 중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MRI 검진결과 우측 정강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은 뒤 회복에 전념해 왔다.
한동민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7경기 타율 3할1푼7리(60타수 19안타) 6홈런 1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박 수석코치는 "한동민의 훈련 영상을 확인했을 때 수비는 60~70% 정도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며 "주중 2군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1군 콜업 시점을 판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코치는 또 "한동민은 빠르면 다음 주말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1군 등록이 이뤄질 수도 있다"며 "다만 주말에 비 예보가 있고 한동민이 완벽하게 회복된 후 올라오는 게 좋을 것 같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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